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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및 인사이트

충성고객을 만들어가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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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첫날 시가총액 약 100조원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 기업 중 시총 100조를 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뿐인데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쿠팡이 그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약간의 조정 하락으로 인해 4월1일 장 마감 기준 주당 약 47달러(시총 약 90조)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 쿠팡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볼 내용은 다름 아닌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입니다.

 

흔히들 <넷플릭스>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더욱 익숙한 <구독 서비스>인데요. 네이버나 이베이 코리아, 11번가 등 많은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구독 서비스인 <로켓와우 멤버십> 입니다. 2,900원의 저렴한 비용의 구독 서비스로 인해서 충성도 높은 고객이 다른 경쟁사보다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인데요.

 

그런데 2일부터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무조건 무료로 배송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네이버가 이마트, CJ대한통운과 협력하고, 마켓컬리도 미국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경쟁사들을 견제하고 더욱 단단하고 두터운 충성고객을 갖추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마도 로켓배송을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들이 앞선 행사로 인해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한두번 경험을 하게 된다면 행사가 종료된 시점에는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 쿠팡의 멤버십을 가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때 배달 플랫폼 업계의 경쟁이 치열했을 때 꾸준히 쿠폰 이벤트가 진행되었던 것처럼,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또한 소비자 입장인 우리에게는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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